9월 가계부 정리
매번 블로그에 올리기 전에 notion에 draft 작성해두고 올리지 않아서 이제 블로그에 먼저 올리기로 했다.
지난달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 인터넷 바꾸기
- 예산의 +- 10% 내외로 사용하기
근데 인터넷은 바꾸지 못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못 바꿨는데, 올해 내로는 못 바꿀 것 같다.
그래서 이번달은 예산에 맞게 사용하였는지 살펴보자.
9월 항목별 지출
예산은 1,777,870 만원이었는데, 실제 지출은 2,601,394 원이다.
그렇다... 이번달 가계부도 해명문 + 반성문이 될 예정이다....
예산에서 차이가 났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 교통비 + 택시비 (9,600원 초과)
- 모임비 (40,000원 초과)
- 문화생활 (24,790원 초과)
- 교육비 (7,166원 초과)
- 생활비 (72,100원 초과)
- 식비 (36,750원 초과)
- 의료비 (25,500원 초과)
- 여행/취미 (15,650원 초과)
- 가전 가구 (80,000원 초과)
- 경조사비 (280,500원 초과)
- 고정비 (171,852원 초과)
- 운동 (109,766원 초과)
이 중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을 제외해보자.
교통비+택시비는 출퇴근 시작하게 되었으니 발생했고, 교육비도 더 쓰면 좋은 것이다. 의료비는 이번에 코로나에 걸리면서 약값에 들어간 돈이다. 여행/취미는 추석 때 시골 내려가면서 가족들한테 산 간식비이다. 식비는 코로나 걸리면서 어쩔 수 없이 외식하면서 좀 많이 썼다. 그래도 금액 자체가 적으니 넘어가자...ㅠ
자, 그럼 남은 초과항목들을 정렬하면 다음으로 추려진다.
- 경조사비 (280,500원 초과)
- 고정비 (171,852원 초과)
- 운동 (109,766원 초과)
- 가전가구 (80,000원 초과)
- 생활비 (72,100원 초과)
- 모임비 (40,000원 초과)
반성문...ㅠ
경조사비는 예상 못했다. 추석이라 친가+외가에 모두 20만 원씩 용돈을 드리게 되어서 크게 지출하게 되었다. 거기에 친구 생일도 있어서 예산을 초과하게 되었다.
고정비는 예상을 잘못했다. 이건 필수적으로 쓰는 돈이니 나가야되지만 예산을 좀 더 정확히 짜야겠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범위의 액수였다.
운동은 닭가슴살 볶음밥 + 오메가3 + 프로틴 간식을 구매하였다. 볶음밥은 아직도 냉동실에 많이 남아있어서 괜찮다. 비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건데, 너무 예산을 작게 잡았다. 그렇지만 10월에는 그렇게 많이 구매 안 해도 될 것 같다.
가전 가구는 200W짜리 충전기를 샀다. 그냥 사고 싶었다... 충동구매...ㅠ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게 쓰고 있긴 하다. 잊어버리지 말고 오래오래 써야지..!
생활비는 집에 먹을 거를 한꺼번에 사다 둔 게 좀 많았다. 라면이랑 트레비, 더단백, 등등... 근데 비트 주스를 사는 건 좀 아까운 소비인 것 같다. 건강 챙기는 건 좋지만 이건 좀 별로 좋지 않았던 소비인 듯싶다.
모임비는 원래 이번 달 모임이 거의 없었는데, 딱 하나... 카카오 퇴사하면서 기념으로 쏘는 게 있었다.
근데 이전부터 퇴사하면 쏘는 모임이라 안 살 수 없었고, 거기서 생각보다 많이 시켜서 초과되었다. 아깝진 않지만 예산을 좀 더 크게 잡았어야 했다.
전체적으로 낭비하거나 아까운 돈을 쓴 건 크게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예산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았고, 정교하게 잡지 않았던 게 문제였다. 소비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던 것 같다.
이번 달은 예산을 좀 더 생각해서 잡아야겠다.
만족스러웠던 소비 | 불만족 스러웠던 소비 |
프로틴 과자 계란초밥 + 육회 |
비트쥬스 200W 충전기... |
10월 이벤트 리스트
- 2조 여행
- 결혼식
두 개밖에 없다. 심지어 여행은 이미 돈을 다 냈다. 그럼 이번 달은 이벤트가 없이 지나가는 달이다.
이번 달엔 힘들게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최저가 달 도전해봐야지!
10월 예산
지난달 예산과 크게 차이는 없다. 경조사비가 15만 원 줄여진것 정도...? 이정도에 맞춰서 생활해보자.
운동이 5만원 증가했는데, 트레비랑 단백질 과자를 조금 사야 돼서 추가했다.
10월 목표
이번에도 예산 +- 10% 내외로 사용해보기에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