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경기 사이클에 따른 자산 투자 #1

lanace 2020. 11. 4. 16:46

내 작고 귀여운 월급을 쪼개어 자산에 투자하자고 결심하였다. 

하지만 자산은 너무 많고 어려웠다. 그래서 어떤자산에 얼만큼 투자할지 고민하고 공부하던중 자산에 어떠한 사이클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이를 정리하기로 하였다. 

우선 나는 경제를 모르고, 하락기에서도 수익을 보는 고수가 아님을 인정하였다.(당연한걸...ㅠ)
따라서 난 상승기에 탑승하여야 하고, 이 사이클에 내 월급을 맡겨야만 살아남을것같았다.

 

자산의 종류

대표적으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자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채권
  • 주식
  • 원자제 (금, 은, 구리, 원유 등...)
  • 부동산
  • 기타 등등...

각 자산들마다 고유한 특징도 있고 서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빌 그로스의 자산 운용 타이밍

빌 그로스라는 분이 얘기한 개념으로, 물가와 성장률에 따른 타이밍을 나타낸다.

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선 기준이되는 물가와 성장률을 이해해야한다.

 

물가

물가에 따라 고물가와 저물가로 나뉘며 각각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고물가인 경우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고,

저물가인 현금의 가치가 올라가는것이라 사람들이 현금을 쟁여두려는 움직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각 국가들은 물가 상승률은 2% 내외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성장률

성장률은 나라가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나타내며 고성장과 저성장으로 나뉜다.

 

 

그래서 위 두 요인에 따라 그래프를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

 

각 사분면에 Best와 Worst가 있는데, 단순 암기만 한다면 막상 내가 그 상황이 되었을때 재대로 진단하고 대응할 수 없을것이기 때문에 이해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고성장 & 저물가

고성장 + 저물가

 

성장률이 높지만 아직 물가는 낮은 상태이다. 보통 이러한 때는 성장의 초입부이다.

확장 국면 이라고도 한다.

 

성장률이 높기때문에 기업은 돈을 활발하게 벌고 있다.

따라서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이 가장 좋으며, 정해진 이자를 받는 채권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자산이 된다.

 

고성장 & 고물가

고성장 + 고물가

 

성장기의 중후반이며 후퇴 국면 이라고도 한다.

 

마찬가지로 고성장이라 회사들이 돈을 많이 벌텐데 주식이 빠지고 원자재가 Best에 올라왔다. 

이유는 원자재의 특징을 알면 좋은데, 원자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기 떄문이다.



원자재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는데, 고성장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요는 있다.

하지만 저물가 국면에선 쌓여있던 재고가 소진되지 않아 공급도 충분하다. 

고물가 국면에선 이미 쌓여있던 재고가 소진되어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저성장 & 고물가

 

수축 국면 이라고도 한다. 앞선 고성장으로 인해 부풀려진 가격이 수축하게 된다.

 

이 타이밍엔 기업이 돈을 벌지 못하게 되어 주식이 Worst이고, 반대로 채권은 고정된 이자를 받으므로 Best이다.

 

하지만 고물가 라는점 때문에 채권조차 수익률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고물가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익은 일정할지라도 그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가연동 국채와 같은 것을 활용하는것도 좋을것이다.

금도 나쁘지 않다. 금은 자체만으로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물가에 상관없다.

 

 

저성장 & 저물가

회복 국면 이라고도 한다. 저성장의 지속으로 물가또한 저물가가 된 상태이다.

이땐 저성장 + 고물가 에서 우려했던 인플레이션이 없으므로 채권이 가장 좋다. 

반대로 저성장으로인해 기업들의 원자재 수요가 감소하고, 저물가로인해 원자재의 값이 하락한다. 

 

 

그래서 지금은?

그럼 이제 실전 적용해서 살펴보자.

지금 우리나라는 어떤 국면에 있는지를 알면 지금 어디에 투자해야 되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그럼 경제성장률과 물가를 확인해보자.

 

경제성장률은 네이버에 검색하니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었다.

2020년 11월 14일 기준 경제성장률 그래프

 

그런데 물가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뉴스 기사로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았다.

 

위 내용을 보아하니 물가는 최악을 향해 가고있는듯 하다...

그렇다면 저성장 + 저물가...!!

저성장 + 저물가

채권 수익률을 보자. 

TIGER 국채3년

 

음... 이게 맞는건가 싶긴 하지만;; 일단 지금 수익률은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안맞는건지 딱 들어맞아보이진 않는다.  (이게 아닌데...)

 

 

어쨋든...?

항상 내가 생각하는대로 움직이진 않는다. 

위와같이만 돌아간다면 모든 사람들이 다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큰 틀에서 참고하는 용도로 활용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참고 :

www.youtube.com/watch?v=zKsbbVqKO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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